1분 잡념 : 시대는 변했다.

1분 잡념 : 시대는 변했다.

「시대는 변했다. 이 일도 이제는 돈이 안 된다. 남은 인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이제는 그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몇 푼 더 번다고 인생이 바뀔까?' "먹고•자고•싸고"의 삶에 충실해지고 싶다. 가족이 내 인생에 그다지 소중한 부분으로 차지한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 어차피 뻔한 결과가 내 눈 앞에 펼쳐지게 보인다. 지금도 이미 늙었다. 충분히 늙었다. 나이 50이 넘었으면 늙은 거지. 와이셔츠 단추를 위에서 채워 내려오다가 중간쯤에 이르러서 잘못된 거를 감지한다. 다시 풀어야 한다. 고민할 사항이 아니다. 내가 상대방을 생각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나를 생각해주는 거 또한, 아니다. 한 번 사는 인생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무심코 지나가는 시간을 놓쳐서는 안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깊어진다. 한 번 사는 인생이다. 소중하게 대접받지 못하는 인생이라면, 남은 생은 내 뜻대로 살고 싶다. 」라는 강렬한 유혹이 매일매일 매 순간 나를 괴롭히고 또,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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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만 봐도 됩니다^^~.

 

 

p.s : 이 어항 속에 있는 작은 생명체들이 부럽다.